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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33R대전전리뷰] 집념의 출사표로 사냥을 떠나다
OP미디어팀 2014-10-29view   14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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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폐막전 승리를 거두며 마지막 출사표를 꺼낸 광주>

 

1025일 토요일 오후 2, 광주와 대전의 홈 폐막전의 막이 올라, 오후 4시 경 막이 내리는 순간 웃음 지은 것은 광주였다. 많은 사람들이 대전의 조기 승격을 확신했었고, 이전 라운드를 패배로 장식한 대전이라 할지라도, 광주를 꺾는다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광주는 끝없는 집념과 볼에 대한 집중력을 선보이며, 아드리아노의 공백을 이겨내지 못한 대전을 꺾었다. 원정 3연전을 치루기 전 화려한 출사표를 선보인 셈이다.

 

대전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에게 압도당하기 시작했다. 전방에서의 거친 압박과 함께 대전의 미드필드진이 수비와의 간격을 넓게 두면서 상대적으로 중원 지역에서 광주의 선수들이 더 활발히 움직일 수 있었고 공격기회도 많이 얻게 되었다. 경기 5분 경 안영규의 파울로 페널티 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프리킥을 얻은 광주는 이종민의 프리킥이 골 포스트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득점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계속된 광주의 공격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7분 경 너무나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7득점을 기록하며 광주 선수들 중 가장 많은 득점을 하고 있는 파비오가 단독돌파로 대전의 키퍼인 박주원과 1:1 상황을 만들어낸 것. 각은 좋지 않았지만, 지체 없이 슈팅을 날린 파비오였고, 골문으로 굴러 들어가는 듯 했지만, 대전의 이호가 라인을 넘기 전에 걷어내면서 득점이 되진 못했다.

 

계속해서 광주는 활발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특히 김호남과 디에고 그리고 정호정이 박스 안으로 적극적으로 침투하면서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두 차례 슈팅을 만들어냈다. 두 번 모두 수비에게 막히거나 빗나가며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진 못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낸 것이 다른 선수들이 쉽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 때 빛났던 것이 바로 임선영과 파비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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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영이 오랜만의 추가골을 신고하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19분 경 임선영이 대전의 수비 4명에게 둘러싸여 있던 순간, 후방에서 침투해 오던 파비오를 제대로 견제하지 못한 대전은 파비오를 향한 패스를 차단하지 못했고, 이를 받은 파비오가 지체없이 임선영에게 다시 연결하며,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이 슈팅이 수비에 맞아 굴절되면서, 키퍼가 잡기 힘든 방향으로 갔고, 힘이 모자란 걸 본 임선영이 재차 따라가며 집어넣으면서, 광주의 득점이 되었다. 시종일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광주의 공격진이 만들어낸 좋은 장면이었다.

 

이후 대전도 긴장을 되찾으며 광주에게 반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공중볼을 이용한 반델레이의 포스트 플레이와 세트피스를 기회로 대전은 공격의 실타래를 풀기 시작했다. 이러한 장면이 몇 차례 좋은 장면으로 이어지는 듯 했지만, 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거나, 제종현 키퍼의 빠른 판단이 슈팅 기회를 막아내면서 득점 찬스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이 끝날 때 까지 빠른 공수 전환과 역습을 통해 공격을 시도했지만, 소강상태가 이어지다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전이 시작되며 다시 광주의 기세가 올랐다. 폐막전임을 의식하며 반드시 다득점을 거두며 대전을 완벽히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듯, 무서운 공세를 퍼부었다. 47분 경 안성남은 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페널티 박스까지 침투해 들어가며 디에고의 패스를 이어받았다. 박주원 키퍼가 각을 줄이며 앞으로 살짝 나오자, 재치있게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슛을 시도한 안성남이었지만, 대전의 키퍼 박주원이 빠르게 반응해내며 가까스로 막아냈다.

 

황진산을 교체시키며 수비에서의 집중력을 보완해내려던 대전이었지만, 생각처럼 볼에 대한 집중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수비진 전체가 몸이 무거워 보였고, 광주의 연계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장면이 대다수였다. 50분 경 이종민의 스로인을 이어받은 김호남이 논스톱으로 힐패스를 파비오에게 연결했고 파비오도 역시 논스톱으로 강한 인프런트 킥을 날리며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각도도 매우 좋았지만, 박주원 키퍼가 이를 막아내며 좋은 선방을 보였다.

 

63분 경 파비오와 임선영이 다시 한 번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임선영과 파비오의 2:1 패스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면서, 대전의 중앙 공간이 온전히 빈 상황에서 임선영과 박주원 키퍼가 마주보게 된 것이다. 왼발로 먼 쪽 포스트로 향해 휘어지는 슈팅을 노린 임선영이었지만,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포스트 오른쪽으로 빗나가고 말았다. 하지만 대전의 수비들이 계속해서 선수를 놓치거나, 볼을 걷어내는데 힘들어하여 광주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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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에이스의 품격을 선보인 김호남>

 

 

후반 중반부터는 김호남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전방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면서 볼을 탈취해내거나, 빠른 속도로 침투하며 슈팅 찬스를 만들었다. 75분 경 코너킥 상황에서는 임선영이 떨어뜨린 볼을 포착하며 슈팅으로 가져가며 오프사이드로 인해 골이 되진 못했지만 대전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것으로 그치지 않고, 82분 경 송주한에게 압박을 가하며 볼을 탈취해낸 김호남은 바로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다. 비록 오른쪽 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오며 득점이 되진 못했지만, 김호남은 대전을 상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펼쳤다.

 

임선영과 김호남은 그 뒤에도 계속적인 위협을 가했다. 코너킥 상황과 인플레이 상황에서 임선영은 헤딩을 따내거나, 빠른 크로스를 이용하여 동료들에게 슈팅을 만들어주거나 직접 슈팅을 노렸고, 김호남은 데드볼 상황에서의 킥을 전담하며 정확한 킥으로 동료들의 슈팅 찬스를 만들어냈다. 대전은 계속된 압박과 광주의 파상공세 때문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기 힘들었고,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까지 겹치며 설상가상의 상황이 되었다. 경기 70분 경 주장인 정석민이 항의를 하다 경고를 받은 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결국 대전을 압박과 공격으로 압도한 광주가 1:0으로 승리하며 광주의 홈 페막전이 마무리되었다. 앞으로 3경기가 남은 가운데, 3연속 원정을 떠나야 하는 광주에겐 좋은 출발이, 조기 승격을 확정시키려던 대전에겐 실망스런 경기가 되었다. 이로써 대전은 1위를 지키면서도 한 경기를 덜 치룬 상태로 2위를 지키고 있는 안산과 승점이 단 9점차 밖에 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되었고, 광주는 4위 강원과 1점차, 3위 안산과는 2점차로 승점차를 좁히며 엄연한 플레이오프권 도전자로써의 자격을 갖추게 되었다.

 

광주는 이제 3연속 원정의 힘든 여행길이자, 반드시 승점을 잡아와야 하는 사냥을 떠난다. 첫 상대부터가 난적인 안산이다. 대전과의 승점차가 줄며 사기가 오를대로 오른 안산일 테지만, 광주도 만만치 않은 기세를 갖추게 되었다. 원정을 떠나는 상황에서 대전을 잡아내며 승격에 대한 집념의 출사표를 팬들에게 바친 광주의 홈에서의 마지막 모습은 든든하기 그지없다. 이제는 원정을 떠나 사냥을 하느냐, 사냥을 당하느냐의 싸움이다. 광주의 마지막 여행길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도전자의 품격을 지닌 광주의 발길에 모든 사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발 라인업 및 교체

 

- 광주 : GK 제종현 DF 정호정 마철준 정준연 이종민 MF 이찬동(74‘ 여름) 임선영 파비오 FW 안성남(82’ 조용태) 디에고(62’ 오도현) 김호남 - SUB 백민철 이완 김영빈 오도현 여름 조용태 송승민

 

- 대전 : GK 박주원 DF 송주한 이호 임창우 김한섭 MF 정석민 안영규(48‘ 황진산) 마라냥(62’ 김은중) 김종국(74‘ 유성기) 서명원 FW 반델레이 - SUB 김선규 황진산 김대중 신동혁 유성기 김은중 김성수

 

득점 광주 : 19‘ 임선영

 

경고 광주 : 58‘ 디에고, 85’ 김호남

대전 : 57‘ 황진산, 70‘ 정석민, 73’ 반델레이

 

=글 진청아(광주 FC OP 1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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