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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20R부천전리뷰]광주의 진격 막은 부천의 작심수비
OP미디어팀 2014-08-28view   1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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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전 인사를 나누는 양 팀 선수들

<사진 출처 : 부천 FC 홈페이지 www.bfc1995.com>

2014 K리그 챌린지 20 Round, 광주와 부천의 경기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졌다. 양 팀 모두 승점 1점이 중요한 길목에서 당장의 승리가 중요했고, 이전 라운드 양 팀이 승리를 거두면서 그 기세를 잇기 위한 승리 다툼이 될 거란 예상이 대세였다. 하지만 막상 판을 벌려보니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전반 시작과 함께 부천은 킥오프한 뒤 템포를 낮춰서 공격해오는 광주의 공격을 차단하고 바로 오른쪽에 위치해있던 수비수에게 볼을 연결해 광주 수비의 뒷공간을 달리고 있던 박용준에게 한 번의 롱 패스를 시도했다. 김영빈이 박용준을 따라 붙으면서 볼 경합을 벌였으나 뒤로 날아오던 공이 김영빈의 등에 맞으면서 제대로 된 트래핑이 안된 순간 다시 한 번 박용준이 볼을 가져가면서 곧바로 골을 기록하며 경기 시작 39초 만에 부천이 1점을 리드하게 되었다.

 

1득점을 빠른 시간에 해낸 부천이었지만 최진한 감독은 이번 경기를 이길 생각 보다 지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이 더 컸었던 것으로 보인다. 선발 라인업부터 팀내 수비수로 분류되던 선수들 5명을 기용하면서 뒷공간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수비 라인을 두텁게 메웠고, 그에 따른 공격 숫자의 부족은 광주의 공격적인 풀백들과 상대적으로 높은 자리에 위치한 광주의 수비라인 뒷공간을 향한 한 번의 롱 패스를 이용, 발 빠른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활용하는 전술로 나왔다.

 

밀집된 수비와 함께 부천의 발빠른 공격에 대항하는 광주는 이제껏 해왔던 측면 위주의 공격을 계속해서 펼쳤지만, 수비시 6명이 수비라인을 형성하고, 미드필드 진까지 깊게 내려와 수비에 가담하면서 공간 침투나 패스 연결이 상당히 어려워졌다. 그러자 중앙 수비를 보고 있던 마철준과 김영빈도 하프라인을 넘어서 공격지역까지 건너와 패스의 연결점으로 기동했다. 부천의 공격은 계속되는 전방 압박으로 패스미스가 잦았고 그로 인해 이렇다할 공격으로 나오지 못한 상태에서 광주가 볼을 탈취해 다시 공격하는 흐름으로, 그렇게 일방적으로 광주가 몰아붙이는 전반이 계속되었다.

 

하지만 부천이 작정하고 수비전술로 나오면서 많은 수비가 공격지역으로 올라오지 않고 수비 지역에서 자리를 버티고 있으면서, 광주의 주된 공격 루트인 측면의 빈 공간 활용과 빠른 역습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름, 이찬동, 김호남 등이 수비라인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며 공간을 비집어 열어보려 했지만, 부천의 수비라인은 끝끝내 올라오지 않았다.

 

일방적으로 진행되던 경기로 세트피스 공격도 역시 계속해서 광주가 가져올 수 있었는데 31분 경 부천의 왼쪽 진영에서 김륜도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낸 광주는 이종민의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부천의 키퍼 하강진이 이를 선방해내면서 아쉽게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위기 뒤에 기회가 온다는 게 인지상정이었던지, 이 프리킥으로 얻어낸 코너킥 찬스는 다시 한 번 광주의 불꽃을 되살려냈다.

 

박현이 코너킥을 올린 순간 광주와 부천의 선수들이 맞부딪혔다. 이 순간 많은 선수들이 엉켜있던 와중, 이찬동과 경합을 벌이던 부천의 수비수가 파울을 범하면서, PK를 얻어낸 광주였다. 이전 경기 PK를 실축했던 이종민을 대신해 이번엔 김호남이 키커로 나섰다. 긴장된 순간 김호남은 오른쪽 하단을 향해 인사이드킥을 날리면서 PK를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그렇게 다시 한 번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동점인 상태에서도 최진한 감독은 전술을 바꾸지 않았고, 광주가 계속해서 철문을 향해 볼을 두드리는 격의 경기가 지속되었다. 전반 막판까지 이 흐름이 유지되면서, 그 이후 이렇다 할 득점 찬스는 없이 전반이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남기일 감독은 파비오를 투입하며, 부천의 수비를 무너뜨리고자 했다. 후반 파비오의 교체와 함께 좀 더 창의적인 움직임이 가능해졌던 광주의 공격진은 효과를 보는 듯 했지만, 역시 부천의 수비진이 숫자를 유지하면서, 수적 열세를 보이면서 좋은 찬스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종일관 수비로 나오는 부천의 전술과 함께 계속된 공세로 피로가 누적된 광주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질 무렵, 남기일 감독은 전방 공격수로 기용된 김유성을 빼고 조용태를 기용하면서, 다시 한 번 공격의 재정리를 시도했다. 체력이 소진되지 않았던 조용태의 움직임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밀집된 수비진을 벌려놓을 수 있게 되자, 김호남과 파비오가 좋은 찬스를 이어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연이은 하강진의 선방과 아쉽게 빗나가면서 유효슈팅이 기록되지 못하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계속해서 이 흐름을 이어나가면서, 부천의 교체도 활용한 전술의 보완을 위한 교체로 이어졌다. 박용준을 빼고 유준영을 넣으며 역습에서의 속도감을 유지했고, 다시 고보연을 빼고 주일태를 기용하면서 수비에서의 안정감을 높였다. 이에 굴하지 않고 공격을 주도하면서 빈틈을 노린 광주였지만, 76분 경 여름이 파울을 당하면서 어떤 여파가 있었는지, 다리를 절뚝거리면서 오도현과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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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파비오>

 

92분 경 오도현이 수비라인에서 날아오는 볼에 머리를 맞추면서 이를 파비오에게 연결, 파비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하강진의 손에 잡히면서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른 여파였는지, 광주 플레이메이커로써 기용된 여름이 빠지고 나서도 최진한 감독은 수비의 긴장을 놓지 않았다. 후반 막판 부천은 마지막 교체 카드도 미드필더인 이경수를 빼고 수비수인 박종오를 넣으면서 마지막까지 수비의 빈틈을 만들지 않았다.

 

결국 이 날 경기는 1:1 무승부로 양 팀 모두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쳐, 광주는 7, 부천은 9위에 머물면서 이번 라운드를 마무리지었다.

 

선발 라인업 및 교체

 

- 광주 : GK 제종현 DF 정호정 마철준 김영빈 이종민 MF 이찬동, 안종훈(45. 파비오), 여름(80. 오도현) FW 박현 김호남 김유성(68. 조용태) - SUB 류원우 정준연 오도현 파비오 김민수 디에고 조용태

 

- 부천 : GK 하강진 DF 유대현 전광환 강지용 박재홍 안일주 MF 박용준(71. 유준영) 고보연(80. 주일태) 김륜도 이경수(90+2. 박종오) FW 호드리고 - SUB 강훈 박종오 주일태 석동우 유준영 김태영 박경완

 

득점 - 광주 : 32‘ 김호남 (PK)

부천 : 1‘ 박용준

 

경고 광주 : 46‘ 김유성, 89’ 이종민

부천 : 11‘ 박종오, 73’ 강지용

 

=글 진청아(광주 FC OP 1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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