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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22R충주전리뷰] 치열한 공방전 끝, 넘지 못한 마지막 장벽
OP미디어팀 2014-08-28view   17963

 

2014 K리그 챌린지 22라운드, 이번 시즌 내내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이 세 번째 결전을 치뤘다.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충주의 경기는 이번 시즌 맞대결 동안 2무를 쌓은 두 팀의 경기였던 만큼, 승부가 갈리길 바라던 양 팀의 팬들은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좋은 흐름을 타고 있던 광주는 이전 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면서 이번 경기를 승리로 거두며 안양을 1:0으로 이기며 따라잡은 수위권 고지를 유지하며 원정경기의 힘을 이어받아 연승을 거두길 원했으나, 끝내 충주의 키퍼 황성민의 손끝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충주를 몰아붙인 광주는 충주의 허술했던 왼쪽 공간을 허물며 좋은 기회를 여러 번 만들었다. 6분 경 김호남이 터치라인 부근에서 볼 키핑하며 유지하던 볼을 박현에게 건네주고, 다시 윤상호로 이어주면서 빠른 연계 패스로 날카로운 슈팅을 만들어냈으나, 오른쪽 골 포스트를 맞으면서 아쉽게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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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 멋진 골을 보여준 마철준은 이번 경기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충주도 이에 맞서 이번 이적 시장에서 데려온 치프리안을 주축으로 공격 플레이를 전개하며 광주를 위협했다. 10분 경 마철준이 역습을 차단하면서 내준 세트피스 플레이에서 유종현의 머리를 겨냥한 치프리안의 프리킥이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조그마한 차이로 골포스트 위를 스쳐 지나가면서 광주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에 다시 마음을 다잡은 광주의 공격진이 다시 한 번 위세를 떨쳤다. 계속된 광주의 파상공세를 몸을 날리며 막아내던 충주의 수비였지만, 13분 경 박요한의 파울로 인해 위험 지역에서 광주에게 프리킥을 내주게 되었다. 경기 내내 충주의 왼쪽을 박현과 함께 괴롭히던 이종민이 키커로 나서 수비벽을 돌아나가는 빠른 인사이드 킥을 시도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충주의 키퍼 황성민이 이에 반응해내면서 가까스로 막아내,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한껏 충주를 괴롭히던 광주에게 다시 기회가 찾아온 건 30분경이었다. 충주의 허슬 플레이가 지속되면서 박스안에서 볼을 잡기가 어려워진 광주는 다시 한번 충주의 왼쪽 측면을 공략했다. 김영빈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종민이 컷백을 시도하며 디에고에게 좋은 볼을 연결했으나 몸을 날리며 충주의 유종현이 수비에 성공했다. 하지만 흘러나온 볼을 여름이 재차 김호남에게 연결하며 득점하는 듯 했지만, 11 마크로 계속해서 김호남을 견제한 노연빈이 이를 막아내며 또 다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33분경에도 비슷한 형태의 컷백을 시도한 박현과 김호남이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전반이 이렇게 공·수에서 날카로운 대립을 이어가며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다면, 후반은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공격 기회를 맞이한 광주는 정호정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디에고가 헤딩 슈팅에 성공했지만, 황성민 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에 반격한 충주도 60분 경 오른쪽 페널티 라인에서 김정훈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준 제종현의 선방에 막히면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위기는 이어서 찾아왔다. 치프리안의 코너킥이 날카로운 코스로 올라오면서 제종현의 손을 넘어간 순간 그를 받아낸게 충주의 박진수였다. 절체절명의 상황이었으나 박진수가 트래핑에 실수를 범하면서 허벅지에 맞은 볼이 그대로 크로스바를 넘기면서 광주의 골킥이 선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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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충주험멜 FC 홈페이지 (www.hummelfc.com)>

 

다시 한 번 고삐를 다잡으면서 후반에 들어온 파비오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좋은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어냈다. 67분 경 역습찬스에서 김호남이 양질의 스루패스를 파비오에게 연결하며 슈팅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 역시 황성민이 빠른 판단으로 각을 줄이며 파비오의 슈팅을 차단했다. 이어진 73분 경 김영빈의 빠른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김호남의 패스를 받은 파비오가 재차 슈팅을 날렸지만, 황성민 키퍼의 정면으로 향하면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이후 여러 차례 공방을 펼치면서 맞서 승리를 얻어내려던 두 팀이었지만, 양 팀 키퍼들 선방과 수비라인의 집중력으로 계속해서 차단당하며 득점의 꿈은 이뤄지지 못한 채 경기가 마무리되면서 0:0의 무승부를 거두게 되었다.

 

최하위를 벗어나려 발버둥치고 있는 충주는 선발 라인업에만 이적생 2명을 내보냈고, 교체 선수로도 지경득을 출장시키면서 팀의 조직력에 힘을 쏟는 모양새였다. 아직 손발이 맞지 않은채 수비라인의 견고함을 유지하긴 어려웠는지 수비라인의 유기성이 떨어져 광주에게 뒷공간을 자주 내줬지만, 황성민 키퍼의 신들린 선방과 유종현, 박요한의 몸을 던진 수비가 충주에게 값진 승점 1점을 가져다주었다.

 

반면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은 광주로썬, 연승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던 기회를 잡아내지 못한 게 아쉬움이 남지만, 마철준과 제종현의 가세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갖추게 된 것, 그리고 파비오와 김호남의 연계플레이가 점점 더 완숙의 경지로 나아가고 있고, 오른쪽에서 이종민과 박현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는 점은 앞으로의 광주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포인트가 되었다.

 

선발 라인업 및 교체

 

- 광주 : GK 제종현 DF 정호정 마철준 김영빈 이종민 MF 여름, 윤상호(45. 파비오), 오도현(45. 이찬동) FW 박현 김호남 디에고(68. 김유성) - SUB 류원우 정준연 이완 파비오 이찬동 김유성 조용태

 

- 충주 : GK 황성민 DF 유종현 박요한 이택기 김한빈 MF 박진수(71. 유준영) 노연빈(80. 주일태) 치프리안(90+2. 박종오) FW 정성민 임진욱 김정훈 - SUB 이정래 이민규 깔레오 한상학 한홍규 변웅 지경득

 

경고 광주 : 24‘ 오도현, 90’ 김영빈

충주 : 89‘ 한홍규, 90’ 변웅

 

=글 진청아(광주 FC OP 1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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