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사랑하는 1인으로서 가슴 아픕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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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택 | 2024-03-09view 556 |
저는 광주 축구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광주의 구단 운영에 있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언제 광주 축구가 이렇게 사랑 받은 적이 있나요? 감독님의 열정과 리더십,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술의 짜임. 그리고 선수들의 투지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어느 팀보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 지지 않는 축구를 하고 지키는 축구는 지양하는 이런 모습에서 많은 사람들이 광주 축구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저는 전라도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광주 축구에 깊이 빠져 들었어요. 그런데 부푼 마음을 안고 개막전 경기장에 갔을 땐 미흡한 경기장 운영과 부족한 인프라, 환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심지어 개막전인데도요. 입장줄을 통제하는 인력은 찾아볼 수도 없어서 엉망이고 유니폼 구매는 꿈도 꾸지 못하며, 경기장 주변 체험시설이나 먹거리 등은 찾아볼 수도 없죠. 이런식의 구단 운영은 광주를 아끼는 사람들에게 너무 무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구단을 아끼고 응원하는 만큼 보답해주세요. 광주가 가난한 구단인 건 잘 압니다. 하지만 광주가 축구를 통해서 얼마나 큰 홍보효과를 누리고 계신지 아십니까? 광주광역시는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배정하여 광주 축구 발전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유니폼이나 굿즈 다양하고 넉넉하게 만들어서 판매하시고 구단 운영에 사용하세요. 광주팬들 유니폼 없어서 못 삽니다. 굿즈도 다양하게 출시하면 다 삽니다. 유니폼은 이왕이면 좀 디자인 좀 고려해주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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