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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강원전리뷰] 잘 풀어간 광주 하지만 아쉬운 무승부
OP미디어팀 2014-06-11view   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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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쉬울 때가 있을까. 69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4 K리그 챌린지 13라운드 광주와 강원의 경기는 1:1의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한 광주에게는 매우 아쉬운 경기가, 마지막에 동점골을 득점하며 무승부를 기록한 강원에게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된 경기가 되었다.

 

전반의 흐름은 광주에게 있었다. 측면 배후 침투를 기초로 한 크로스 플레이로 광주는 강원의 골문을 두드렸다. 파비오, 김호남, 김민수를 주축으로 한 2선의 공격자원들이 주로 측면을 돌아나가면서, 풀백인 이완과 이종민과 함께 연계플레이를 실행하며 강원에 큰 위기를 안겨다 주었다. 중원에서는 오도현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여름과 함께 빠른 압박을 펼쳤다. 시종일관 전방의 선수들이 압박을 가하자 강원의 선수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할 정도였다. 강원에게 2차례 결정적인 슈팅 기회가 나온 것도 모두 광주의 패스미스에 따른 것이었다.

 

경기 초반 류원우의 킥 미스로 공이 바로 앞에 떨어지자 김영후가 지체 없이 중거리슈팅을 날렸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비껴나가며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 시작 10분 후 이우혁에게도 비스산 찬스가 다가왔으나 류원우 키퍼가 잘 잡아내며,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광주의 결정적인 찬스는 23분 파비오의 앞에 날아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이종민의 크로스를 파비오가 헤딩에 성공하며 득점하는 듯 했으나 아쉽게 골대 왼쪽으로 나갔다. 그 이후로 광주가 몇 차례 빠른 압박 후 빠른 역습으로 파울을 얻어내며, 몇 번의 세트피스 찬스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막판 40분에는 김민수가 다시 한 번 자신의 개인기를 뽐내며 득점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활발하게 플레이를 펼치던 김민수는 강원의 오른쪽 수비인 이재훈을 제치고 페널티 라인 근처에서 호마링요를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순간적인 속도를 바탕으로 다이빙 헤딩을 시도한 호마링요였으나, 공은 아쉽게도 왼쪽으로 비껴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를 마지막으로 광주에겐 아쉽게도 전반이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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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의 흐름도 중반까진 광주에게 있었다. 호마링요가 중앙에서 측면으로 자주 이동해가면서 키핑을 해두면 이종민이나 이완 같은 킥이 날카로운 풀백들이 빠른 크로스로 처리해내면서 몇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그렇게 62분을 맞이하는 찰나 이종민의 발끝에서 광주의 득점이 만들어졌다. 정준연이 오른쪽의 빈 공간을 보고 이종민에게 패스를 주었고, 다시 이종민이 빠르게 크로스를 올리면서 침투하던 김호남의 머리를 맞고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기세를 올린 광주는 호마링요 대신 임선영을 교체투입하면서 다시 한 번 득점을 노렸다. 73분 경 임선영이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임을 가져가며 수비를 끌어내면서 파비오가 슈팅을 노렸으나, 강원의 황교충 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다시 흘러나온 공을 따내며 재차 슈팅을 했으나 2차 선방에 막히며 아쉽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경기 78분엔 경기의 향방을 가르는 심판의 판정이 나왔다. 격한 파울을 당한 김영후와 그에 반응한 이종민에게 퇴장을 준 것이다. 오른쪽 측면을 지배하면서 경기를 조율하던 이종민의 퇴장은 강원의 기회를 가져다줄 좋은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 김영후의 퇴장보다 이종민의 퇴장이 상대적으로 효과가 더 컸던 것은 당연지사였다.

 

이종민의 퇴장을 기회로 강원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광주의 오른쪽 공간을 집요하게 파고들기 시작한 것이다. 이종민의 빈 자리로 김오규의 활동량이 많아지며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광주는 여름 대신 정호정을 투입하며 수비의 여력을 높였다. 광주는 계속해서 위기를 맞이하는 순간마다, 류원우 키퍼가 선방을 해내고, 선수들이 몸을 던져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마지막 인저리 타임 5분이 주어지면서 선수들의 움직임이 둔해진 상황이었고, 강원의 선수들이 득점을 위해 높은 자리까지 올라와 있었기에 이에 대한 역습을 노리는 광주와 강원의 공격이 계속해서 뒤바뀌는 경기의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끝내 광주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류원우 키퍼가 차낸 볼이 터치라인으로 나간 뒤 빠르게 스로인으로 공격을 이어간 강원이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재훈의 스로인을 이어받은 이우혁이 다시 전방의 서보민에게 볼을 연결했고, 바로 몸을 돌리며 슛을 날린 것이 그대로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이렇게 경기가 마무리 되며 광주는 다시 한 번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를 가져오는데 실패했다. 결과 광주는 355패로 승점 14점으로 8위를 유지하고 있고, 강원은 526패 승점 17점으로 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하다가 빼앗긴 승리였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욱 진하다. 게다가 오른쪽 수비와 공격의 주축이던 이종민의 퇴장으로 생긴 후폭풍의 여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박진옥이 그 자리를 대신하겠지만, 이종민의 공격력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는 남기일 감독대행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선발 라인업 및 교체

 

광주 : GK 류원우 DF 이완 정준연 김영빈 이종민(78‘ 퇴장) MF 파비오 오도현 여름 (85‘ 정호정) FW 김호남 호마링요(71’ 호마링요) 김민수(57’ 송승민) / SUB 제종현 마철준 정호정 박진옥 김유성 송승민 임선영

 

강원 : GK 황교충 DF 이재훈 배효성 정우인 김오규 MF 이우혁 이창용(62‘ 서보민) 한석종(88’ 이종인) 조엘손(72‘ 치프리안) FW 김영후(78‘ 퇴장) 김동기 / SUB 양동현 최우재 박상진 최인후 서보민 이종인 치프리안

득점 - 광주 - 62분 김호남

강원 90 + 4분 서보민

 

경고 - 강원 - 25분 이재훈, 34분 배효성

퇴장 광주 78분 이종민

강원 78분 김영후

 

=글 진청아(광주 FC OP 1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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