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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대구전리뷰] 광주에서 울려펴진 부활의 울음소리
OP미디어팀 2014-07-04view   14201

7경기 만의 승전보다.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광주는 대구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승리를 얻어냈다. 2014시즌 첫 경기에서 안타까운 역전패로 대구에게 당한 설욕을 갚아주게 된 데다, 이제껏 터지지 않았던 득점포가 2골의 멀티골을 기록하며 공격진이 살아날 조짐을 보인 이번 경기는 큰 의미가 있다. 바로 광주의 부활을 선포하는 것이었다.

 

전반 시작과 함께 초반 분위기는 광주가 끌어왔다. 김민수의 가벼운 몸놀림과 함께 안종훈과 여름의 공격 가담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고, 임선영과 김호남은 뒷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찬스를 만들어 내려 했다. 특히 정호정의 오버래핑과 전방 압박이 인상적이었다. 왼쪽 측면에서 김민수와 함께 연계플레이를 펼치며 대구의 금교진과 노행석의 왼쪽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기 시작했다.

 

골은 정준연의 발에서 시작되었다. 계속해서 공격과 수비라인의 간격이 벌어지고, 라인을 위로 끌어올린 대구의 뒷공간이 자주 비게 된 상황에서 전반 28분 경 정준연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침투해 들어가던 김민수를 향해 로빙 스루 패스를 올렸고, 김민수의 머리를 맞고 흘러나온 볼을 향해 달려온 임선영이 재차 헤딩을 시도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마크맨이었던 허재원을 떨친 좋은 움직임으로 임선영은 자신이 부상에서 회복한 뒤 제자리로 돌아왔음을 선포하는 듯, 골 세레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대구는 첫 골을 먹힌 뒤 집요하게 측면을 파고들며 기회를 만들어내려 했다. 특히 황순민과 조형익, 마테우스는 빠른 주력으로 계속해서 터치라인을 타고 들어가며 광주의 측면을 허물으려 했으나, 이제까지의 경기를 교훈으로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던 광주의 수비를 뚫어내기는 쉽지 않았다. 특히 제종현 키퍼의 몇 차례 선방쇼는 대구 공격진의 사기를 한츰 꺾는 듯 했다. 하지만 전반 막판까지 계속해서 공세를 펼치던 대구의 결실이 41분 경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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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분 대구의 코너킥 상황에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허재원에게 정확히 연결되고 바로 슈팅을 날린 허재원이었으나, 이종민의 육탄방어로 득점에 실패했다. 흐른 볼은 다시 대구로 연결되었고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시 한번 허재원이 헤딩으로 볼을 따내며 조형익에게 연결하려 했다. 이 때 조형익을 마크하고 있던 정준연이 조형익의 유니폼을 잡아끌면서 대구의 페널티 킥이 선언되었다. 대구의 전담 키커인 허재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대구가 1:1로 따라붙으며 다시 각축전이 펼쳐졌다.

 

몇 분 남지 않은 가운데 광주와 대구가 계속해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면서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치고 있던 중에, 전반이 종료되었다. PK로 실점을 내주긴 했으나 광주의 선수들은 승리에 배고픈 모습이 역력했고, 대구는 전 경기 힘든 상대였던 대전을 상대로 모든 힘을 다 쓴 듯이 전체적으로 발이 무거워 보였다.

 

후반이 시작되자 대구의 최덕주 감독은 둔해진 마테우스 대신 개인기와 속력이 좋은 조나단을 교체투입하며 반전을 꾀했다. 역습에서 효율적인 공격이 시도된 대구의 흐름을 살리기 위해서였고, 초반 몇 분간은 성공할 듯 보였다. 반면 광주는 전반과 동일하게 계속해서 비어있는 대구의 중원을 전초기지로 삼아 끊임없이 대구의 뒷공간과 측면을 노렸다.

 

56분 경 광주는 공격에 대한 강화를 위해 전반에 좋은 움직임과 패스를 선보였으나 대구 수비진의 피지컬에 고전하던 안종훈을 파비오와 교체했다. 전 경기 좋은 움직임을 보였던 파비오는 그 흐름이 이어지는 듯, 계속해서 좋은 공격적 움직임을 보여주며 개인이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임선영과 김호남과의 연계플레이로 대구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이에 대해 대구도 역시 맞불 작전으로 황순민을 빼고 노병준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오는 광주의 뒷문을 열어젖히려 했다.

 

하지만 대구의 교체가 성급했던 것이었을까. 노병준의 활동량이 이전까지 황순민이 가지고 가던 활동량을 대체하지 못하며 이종민의 오버래핑, 김민수와 김호남의 빠른 움직임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며 대구의 왼쪽 측면에 허점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 허점이 광주의 기회로 나타났다.

 

64분 경 김민수에게 넘겨진 패스가 조금 길었으나 금교진과 노병준의 협력 수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것을 김민수가 잡아내면서 금교진과 1:1 대결을 펼치다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광주의 전담 키커인 이종민이 코너킥을 시도하며 광주 선수들의 머리를 노렸다. 임선영이 이를 잡아내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양종의 선방에 막히며 이를 허재원이 급히 걷어냈다. 하지만 이종민에게 볼이 흘러들어왔다. 선수들의 위치를 확인한 이종민이 다시 한 번 크로스를 올렸다. 그리고 마크맨을 벗겨낸 김호남이 뛰어나오며 헤딩을 시도한 끝에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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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는 광주의 기세가 올랐다. 68분 경 파비오는 드리블 돌파를 통해 공간을 만들어내며 페널티 라인 오른쪽에서 골 포스트 위쪽으로 날아갔지만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 뒤 77분 경 중원에서 탈취한 볼을 임선영이 오른쪽 측면에서 빠르게 땅볼 크로스를 연결하여 김호남에게 전달했지만 종이 한 장의 차이로 발에 닿지 않으면서 골 포스트 오른쪽으로 볼이 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교체로 들어온 송승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임선영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양종 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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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가 종료되면서 광주는 7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고, 대구는 대전에 이어 광주에게 2연패를 당하며 좋지 않은 흐름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천적인 대구를 상대로 반전에 성공한 광주는 다음 경기 통한의 역전패를 당한 고양 Hi FC의 홈으로 설욕전을 치르러 원정을 가고, 대구는 경기력이 주춤하고 있는 수원을 홈으로 맞아들인다. 광주 FC의 연승 행진이 계속 이어가게 될 수 있을지는 이제 고양과의 경기에 달렸다. 반전의 물꼬는 트였다. 이제는 계속해서 부어내는 것뿐이다. 부활의 울음을 터트린 광주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선발 라인업 및 교체

 

광주 : GK 제종현 DF 정호정 정준연 전준형 이종민 MF 이찬동 (86‘ 오도현) 안종훈 (56’ 파비오) 여름 FW 김호남 임선영 김민수 (75‘ 송승민) / SUB 류원우 오도현 김영빈 김우철 홍태곤 송승민 파비오

 

대구 : GK 이양종 DF 금교진 노행석 허재원 이준희 MF 김주빈 장백규 (78‘ 신창무) 안상현 황순민 (59‘ 노병준) FW 마테우스 (45’ 조나단) 조형익 / SUB 박민선 박성용 김귀현 신창무 김대열 조나단 노병준

 

득점 - 광주 - 28분 임선영

65분 김호남

대구 42분 허재원 (PK)

 

경고 - 광주 - 34분 김호남

대구 - 17분 금교진, 66분 조형익

 

=글 진청아(광주 FC OP 1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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