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의 임선영과 이종민이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 챌린지 17라운드에서도 함께 위클리 베스트 11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수)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7라운드 활약상을 바탕으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7R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했다. 이 발표에서 임선영과 이종민은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수비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는 지난 5일(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7라운드 고양 Hi FC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씩 터트리는 활약을 펼치며 팀의 4-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승리는 광주의 시즌 첫 원정 승리와 함께 2연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연맹은 임선영에게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2연승을 이끈 주역. 3라운드 연속 베스트 11 선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연맹이 밝힌대로 임선영은 최근 물 오른 득점 감각을 선보이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 활약을 토대로 3라운드 연속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기록도 남겼다.

이어, 이종민은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보였고, 침착한 페널티킥 선제골까지 터트림"이라는 평가로 2라운드 연속 오른쪽 수비 자리를 독차지 했다. 이종민은 고양과의 경기에서 전반전 팀의 포문을 여는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3호골로 팀 내 득점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이번 17라운드는 광주를 위한 경기였다. 광주는 위클리 베스트팀에도 뽑히며 최근 상승세를 인정 받았고, 위클리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광주는 오는 12일(토) 오후 7시 30분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경찰청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