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 2014 우승향해 속도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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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07-11view 14924 |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프로축구 광주FC가 하반기 전력보강으로 2014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을 향한 속도전에 돌입했다. 광주FC는 10일 2014시즌 우승을 위한 승점확보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에고(Diego Pelicles da Silva)와 미드필더 조용태, 김태연, 박현을 영입했다. 먼저 181cm에 80kg의 디에고는 스피드와 탄력이 뛰어나며, 문전 앞 결정력이 강점이다. 2003년 America RN(브라질)에서 데뷔해 Aalesunds FK(노르웨이), Al Ahli(카타르), Al-Muharraq(바레인), Atvidabergs FF(스웨덴) 등 유명클럽에서 경험을 쌓았다. 6월말 팀에 합류한 디에고는 지난 8일 동신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2득점을 올리는 등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08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조용태는 순천 중앙초와 매산중, 광양제철고를 거친 지역출신으로, 광양제철고 시절 축구천재로 불렸다. 데뷔 시즌 좋은 활약으로 그해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7시즌 동안 82경기 9득점 6도움을 올렸다. 풍부한 경험과 함께 드리블과 스피드, 터치가 좋고 1:1 돌파 능력이 뛰어나다. 윙어로서 좌우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뛸 수 있어 김호남, 김민수, 박현 등과 경쟁하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연은 U-14 대표팀부터 U-20 대표팀까지 엘리트 코스를 거친 에이스다. 장훈고 재학시절에 1년간 프랑스 FC메츠에서 훈련을 받았고, 고등학교 졸업 전인 2006년 일본으로 진출해 112경기 출장 3득점의 기록을 남겼다. 김태연은 중원에서 경기조율과 수비가담 능력이 뛰어나며 패싱 능력이 좋다. 지난 2011년 대전을 통해 K리그 무대를 밟았으며, 3시즌 동안 79경기를 소화하며 5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직전 소속팀은 중국 선양 종저이다. 박현은 2011년 광주의 창단 멤버로 2013년까지 활약했으며, 2014시즌 천안시청에서 전반기를 보낸 뒤 다시 복귀했다. 눈부신 기량과 좁은 공간에서 발휘되는 날렵한 돌파력,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영리한 볼 배급 등이 뛰어나 광주의 공격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남기일 감독은 “전반기에는 전체적인 경기를 리드하고도 득점하지 못해 그르친 경기가 많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공격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영입을 진행했다”며 “모두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컨디션만 끌어 올린다면 당장이라도 경기에 투입할 수 있다. 후반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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