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완, 광주FC에서 의미 있는 100경기 출장 기록 세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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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4-04-23view 13867 |
광주 FC의 주장 이완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경기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완은 지난 20일(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5라운드 FC 안양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프로 통산 100번째 출전 기록을 세웠다. 또한, 수비수로서 팀의 무실점 2-0 완승을 이끌며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2006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이완은 올해로 프로 9년차인 베테랑 수비수이다. 전남, 광주 상무, 울산 현대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올해 광주로 합류해 프로 100경기 출전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달성했다. 꾸준함이 없다면 달성할 수 없었던 기록이다. 그만큼 이완은 그 누구보다 성실하게 경기를 준비했다. 올 시즌 치러진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하며 왼쪽 수비 자리를 책임졌고 과감한 오버래핑과 무게감 있는 수비 능력을 보였다. 대구 FC와의 원정 개막전에서는 전반 4분 만에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로 문전 쇄도하던 임선영의 선제골을 도우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비록, 수비라인이 무너지며 1-2로 역전패 당했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이완이 광주 수비에 미치는 영향력은 커졌다. 특히 5라운드 선두를 달리던 안양과의 경기에서는 측면을 봉쇄하며 홈 팬들에게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이완에게 올 시즌은 특별하다. 광주에 합류하자마자 주장이라는 직책을 부여 받았고, 2008년 상무 시절 몸 담았던 광주에서 챌린지에서의 첫 출발을 알렸기 때문이다. 100경기 출장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지만 항상 그는 팀을 먼저 생각한다. 가장 최우선 목표가 광주의 클래식 승격인 만큼, 이완은 팀의 승격을 위해 매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이완이 광주에서 150경기를 넘어 200경기까지 소화해 팀의 레전드가 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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