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22일 K리그 챌린지 개막 “광주FC 대구 상대로 첫 승 사냥 노려” | |
---|---|
OP미디어팀 | 2014-04-29view 12905 |
다가오는 22일, K리그 클래식에 이어 드디어 K리그 챌린지가 개막한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던가? 감히 가장 특별한 만남이라 자부할 만한 두 팀이 첫 경기에서 만났다. 지난 2012년 그들에게 ‘강등’이라는 아픔을 안긴 대구FC(이하 대구)와 그 주인공 광주FC(이하 광주)가 만난 것이다.
지난 해 완벽한 홍보 마케팅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대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다. 많은 관중 수 증대를 불러왔으나 그는 성적과 일맥상통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그들은 팬들의 관심 속에서 다시 한 번 클래식으로의 승격을 꿈꾸고 있다.
반면 광주에게 지난 2013년은 더 단단해지는 시기였다. 첫 강등 팀이라는 아픔은 컸지만, 그들의 성장 통은 그 아픔보다 더 컸다. 1부 승격을 당당히 자부했으나, 상무와 경찰청에 밀려 3위라는 성적표를 받았고 그만큼 그들은 챌린지 무대에서 더 성숙해졌다. 경험이 적은 신인 급 선수들은 지난 성장 통을 겪으며 더 단단해졌고, 이제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까지 대거 영입하며 이번 시즌 광주는 K리그 챌린지 ‘우승’을 꿈꾼다.
대구 전을 임하는 광주의 자세는 조금 더 특별하다. 이번 시즌 광주로 둥지를 옮긴 선수들 중 대구 출신 선수들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대구의 ‘신’이라 불리던 민철신 백민철 골키퍼를 필두로 김유성, 송한복이 대구에 몸을 담고 뛰었던 선수다. 그 누구보다 ‘대구’를 잘 아는 이들이 친정팀 대구를 상대로 승리의 비수를 꽂을 수 있을지 기대 해봐도 좋지 않을까?
“시작이 반이다”
그만큼 언제 어디서나 시작은 중요하다. 즉, 첫 경기에서의 승점 3점은 소중할 수밖에 없다. 과연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두 팀 중 소중한 승점 3점과 함께 K리그 클래식 행에 그린라이트를 키고 웃으며 긴 여정을 시작하는 팀은 어느 팀일까? K리그 챌린지 우승을 꿈꾸는 광주의 주작들이 친정팀에 승기를 꽂을 수 있을지 22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 그들이 그려갈 그라운드를 주목해보자.
글=김진희(광주FC O.P 1기 미디어팀) |
이전글주장 이완, 광주FC에서 의미 있는 100경기 출장 기록 세우다 | |
다음글[프리뷰] 승격을 위한 첫 단추, 어느 팀이 끼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