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빠진 남기일 감독대행, “한 골로 승리하기엔 부족한 것 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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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4-05-10view 14032 |
“아직 한 골로는 승리하기엔 부족한 것 같다.” 광주 FC 남기일 감독대행의 한 숨이 길어지고 있다. 광주는 10일(토) 오후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8라운드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호마링요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남기일 감독대행은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 당하는 게 이번이 3번째이다. 집중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 것 같다. 아직 우리는 많이 부족하다”는 경기 소감을 밝혔다. 광주는 바로 전 7라운드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가 후반 44분부터 내리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 당한 기억이 있다. 이어, 이번 강원전까지도 역전패 당하며 최근 3경기 무승의 부진에 빠졌다. 남기일 감독대행은 이런 반복적인 역전패의 이유로 “선제골을 넣고 선수들이 흥분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가 흐트러졌다. 또, 이찬동이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 됐다. 아직 한 골로는 승리하기엔 역부족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계속적인 수비 뒷 공간 허용에 대해 “평상시 플레이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남긴 채 경기장을 떠났다. <광주 남기일 감독대행 인터뷰 전문> Q. 경기 소감 = 자꾸 이기고 있다가 역전패를 당하는 게 3번째이다. 조금한 집중력 차이가 승부를 가른 것 같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낀 경기였다. Q. 선제골을 넣었을 때, 선수들에게 따로 주문한 점이 있었을 것 같은데? = 선제골을 넣고 선수들이 흥분을 했다. 그러다 보니까 경기가 흐트러진 것 같다. 그리고 이찬동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교체 아웃이 됐다. 계속적으로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똑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아마, 경기 때 아직 한 골로는 승리하기엔 부족한 것 같다. Q. 수비수들이 뒷 공간을 계속적으로 허용했는데? = 평상시처럼 하는 플레이가 시즌 초반 경기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시즌을 치르면서 홈, 원정에 바뀌면 경기 양상이 뒤집어 질 수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씩 맞춰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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