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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리뷰] 안방에서 수원에 1-0 값진 승리…캡틴 이완의 왼발에 연패의 고리 끊겼다!
OP미디어팀 2014-05-16view   14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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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19분 광주 FC(이하 광주)의 든든한 캡틴 이완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수원 FC(이하 수원)의 골문을 시원하게 갈랐다. 이완의 선제골을 지켜낸 광주는 이 날 다시금 홈에서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초반 수원의 맹공이 이어졌다. 하지만 15분 이후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흐름을 잡아 낸 광주는 전세역전에 성공했고, 마침내 19분 수원의 골문을 열었다. 위기의 순간에 팀을 살린 것은 역시 캡틴이었다. 이완은 코너킥 찬스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헤딩 경합 후 흐르는 볼을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수원의 골 망을 흔들었다.

 

득점 이 후 완벽히 흐름을 가져온 광주는 추가 득점을 위해 쉼 없이 수원의 수비를 흔들었다. 반면 한 점 뒤진 수원은 바쁜 공격 탓에 전방에서의 패스 미스가 잦았고, 오히려 역습을 기회를 내주며 추가 실점의 위기를 맞았다.

 

하늘마저 수원을 돕지 않는 듯 명백한 득점 찬스에서의 슈팅은 골대를 맞고 아슬아슬 흘러나왔고, 전반 종료 직전 회심의 공격 역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계속 된 수원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굳건한 광주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고, 1-0 광주가 승점 3점에 한 발 앞선 채 전반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의 특급 조커 정민우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계속 된 공격으로 추격을 시작한 것. 하지만 광주의 수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수비에 무게를 실은 광주는 탄탄한 수비로 수원의 공격을 막아내기 시작하자 빠른 역습 역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쫓아가는 수원과 도망가는 광주의 슈팅이 늘어가기 시작하며 숨죽인 관중들의 심장을 졸이는 공격 랠리가 이어졌다. 90분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박진감 넘치는 양 팀의 공격이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고, 1-0 안방에서 값진 승리를 거머쥔 광주가 승점 3점의 주인공이 됐다.

 

 

상승 곡선에 안착한 광주는 다가오는 18일 대전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화끈한 복수를 예고했다. 1-0 값진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성공시킨 남기일사단. 대전 원정에서의 아쉬운 패배를 반드시 되갚아 주겠다는 굳은 각오로 무장했다는 그들은 과연 이번 주말 선두 대전을 꺾어내며 웃어 보일 수 있을까? 오는 18일 경기가 펼쳐지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보자.

 

=김진희(OP 미디어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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