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최만희 대표 실드 치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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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규 | 2021-01-13view 1272 |
제네시스 GV80 교체 광주시에 요구했다가 퇴짜 맞아
광주FC 최만희 대표이사
[광주F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시민프로축구단 광주FC 최만희 대표이사가 취임하자마자 전용차를 바꿔 달라고 해 구설에 올랐다. 1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취임한 최 대표는 자신의 전용차를 SUV로 교체해달라고 구단주인 시와 구단에 요구했다. 현재 전용차는 4년 계약으로 지난 2019년 초 임차한 제네시스 G380이다. 최 대표는 이를 제네시스 GV80으로 바꿔 달라고 했다. 또 구단 안정화, 효율적인 운영체계 확립 등 쇄신 작업이 이뤄지는 상황에서 전용차 교체는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최 대표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쇄신과는 맞지 않는다는 말이 나온다. 광주FC는 최근 임직원 횡령 사실이 드러나고 이에 책임을 지고 대표까지 물러나는 등 홍역을 앓고 있다. 광주시는 선수단 중심 운영, 재정의 투명성 확립 등을 골자로 한 혁신안까지 발표하고 적임자라며 최 대표를 선임했다. 광주 한 축구계 인사는 "쇄신하겠다더니 취임하자마자 한 일이 전용차를 신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쇄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최 대표가 타던 차량이 SUV이고 눈길에 위험해 전용차 교체를 요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비용 문제 등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 재고하도록 했고 최 대표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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