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광주FC가 대구FC 원정에서 아쉽게 졌다.

광주는 4일 오후 3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선발라인업

광주(3-4-3): 윤보상(GK) – 안영규, 김영빈, 이한도 – 이종민, 본즈, 여봉훈, 정동윤 - 임선영, 나상호, 송승민

▲경기 리뷰

광주는 초반부터 대구를 몰아 붙였다. 임선영이 전반 16분 상대로부터 볼을 빼앗아 빠르게 돌파하며 일대일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의 슈팅은 대구 골키퍼 조현우에게 막혔다. 전반 22분 나상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이후 양 팀 선수들의 슈팅은 날카로웠고, 골키퍼들의 선방이 빛났다. 대구는 전반 29분 에반드로의 돌파에 의한 슈팅을 광주 골키퍼 윤보상이 막았고, 3분 뒤 세징야의 슈팅이 윤보상에게 또 막혔다. 떨어진 볼을 주니오가 슈팅했으나 높이 솟구쳤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광주 득점 기회를 가로 막았다. 광주는 전반 36분 먼 거리에서 김정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빠르게 골문으로 향했으나 조현우가 몸 날려 막아냈다. 조현우는 전반 44분 송승민의 위협적인 터닝 슈팅도 저지했다.

광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나상호를 빼고 완델손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걸었다. 후반 12분에는 이종민 대신 김민혁 카드로 중원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그러나 의도와 달리 후반 22분 주니오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다. 실점 이후 임선영을 빼고 조주영 카드로 마지막 승부수를 걸었다. 안타깝게도 후반 종료 직전 에반드로에게 추가실점하면서 0-2 패배를 맞이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