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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R 리뷰] 분전한 광주, 수원에 아쉬운 2-4 패배
관리자 2015-10-04view   9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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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을 노렸던 광주 FC가 수원 삼성에 아쉽게 패배했다.

광주는 4일(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3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서 2-4로 패배했다. 전반전 초반에만 2실점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광주는 송승민과 임선영의 추격골로 분전했으나 상대의 세트피스에 당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광주는 변화된 포백 수비를 가지고 나왔다. 왼쪽 수비수 정호정과 이으뜸이 모두 부상을 당한 탓에 공격수 주현우를 왼쪽 수비수 자리에 선발로 넣었다. 골키퍼 최봉진을 비롯해 주현우-김영빈-정준연-이종민이 포백을 구성했다. 이찬동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섰고, 그 위를 파비오와 임선영이 나왔다. 좌우 측면엔 김호남과 송승민이 최전방엔 까시아노였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주현우 선수가 왼쪽 수비수로 나선다. 서보지 않은 자리지만, 동계훈련 때 여러 포지션을 훈련시켰다. 최근 컨디션도 좋고 수비뿐 아니라 측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3연패 동안 무기력한 패배는 아니었다. 경험이 부족했다.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데, 위기가 기회라 생각하고 극복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광주는 힘겨운 전반전을 보냈다. 전반 8분 만에 수원 산토스에게 페널티킥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중앙 수비수 정준연이 광주 골대 쪽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 중 패스 실수를 범했다. 그리고 이어진 장면에서 산토스에게 반칙을 가해 주심의 휘슬이 울렸다. 실점을 내준 광주는 측면 공격을 통해 활로를 뚫으려 했으나 전반 18분 추가 실점을 내줬다. 수원의 왼쪽 측면 공격에 이은 문전 슈팅 과정에서 산토스에게 다시 실점했다.

이후 상황은 광주의 일방적인 공세였다. 공을 높게 점유하며 수원을 압박한 광주는 빌드업 과정을 거쳐 수원 문전을 향했다. 전반 41분 프리킥 장면에선 이종민이 날카로운 오른발 킥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다행히, 광주는 전반전 추가시간 추격골을 뽑아냈다. 전반 46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임선영이 헤딩 슈팅을 날렸다. 수원 골키퍼 정성룡이 가까스로 쳐내는 듯했으나 쳐낸 공이 송승민에게 갔고, 송승민이 가볍게 득점에 성공했다. 그렇게 전반전은 1-2의 스코어로 종료됐다.

후반전은 전반전보다 더 치열했다. 광주와 수원 모두 치열한 몸 싸움을 통해 공을 소유하려 했고, 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어느 경기보다 집중력을 높였다. 하지만 광주의 집중력이 아쉬웠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으며 경기를 놓쳤다. 후반 6분 프리킥 상황에서 양상민에게 세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반격의 끈을 놓지 않은 광주는 조용태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15분 김호남이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자신이 직접 찼으나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그래도 다행히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임선영이 득점을 뽑아 점수를 2-3으로 좁혔다. 기세가 점점 올라가는 틈에 세트피스가 광주의 발목을 잡았다. 후반 26분 수원의 프리킥 상황에서 산토스가 네 번째 골이자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전 막판까지 총공세를 벌인 광주는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결국 경기를 2-4로 종료했다. 

<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라운드 : 33라운드
- 대진 : 광주 FC VS 수원 삼성
- 경기장 : 광주월드컵경기장

<경기 결과>
- 광주 : 2 / 전반 46분 송승민, 후반 15분 임선영(송승민)
- 수원 : 4 / 전반 8분 산토스(PK), 전반 18분 산토스(염기훈), 후반 6분 양상민(염기훈), 후반 26분 산토스(염기훈)

<출전 명단>
- 광주 : 최봉진, 주현우 김영빈 정준연(후9. 안영규) 이종민, 파비오 이찬동 임선영(후38. 박선홍), 김호남 까시아노(후9. 조용태) 송승민 / 미출전 : 제종현 오도현 허재녕 박일권

- 수원 : 정성룡, 홍철(후11. 구자룡) 양상민 연제민(후28. 곽희주) 오범석, 조성진, 염기훈 권창훈 산토스(후38. 이상호) 고차원, 일리안 / 미출전 : 이상욱 장현수 백지훈 서정진

글 = 더스포츠 허회원(www.thesports.cc)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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