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형광팬] 네 번째 줄 송승민 희망의 궤적을 그리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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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2016-04-15view 19426 |
4월13일 수요일,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2016현대오일뱅크K리그 클래식5라운드 광주FC와FC서울의 경기가 펼쳐졌다. 광주는 오른쪽 윙에 지난 울산과의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가능성을 보였던30번 심광욱이 선발 출전함으로서 변화를 주었고, 서울은10번 박주영을 선발 출전시킴으로서 아드리아노와 함께 강력한 공격진을 구성했다. "잘 싸웠지만 아쉬웠던 전반전"
광주는 전반 초반부터 우승후보로 평가받는 서울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홈경기를 승리를 이끌고 가겠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중원에서 7번 여름의 플레이는 공수를 연결하는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왜 그가 광주의 7번인지를 알 수 있었다. FC서울은 주세종을 중심으로 중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그의 발끝에서 나오는 롱패스는 일품이었고, 서울의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하며 경기의 흐름을 이끌었다.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두 팀 중 첫 포문을 연 팀은 서울이었다. 전반 18분 광주의 최봉진 골키퍼의 패스미스를 서울의 고광민이 가로챘고 박주영은 골로 연결 했다. 전반 초반부터 서울의 공격을 잘 막아냈던 광주에게 예상치 못했던 실수로 만들어진 골은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한 골을 실점한 광주는 만회하기 위해서 7번 여름의 주도로 공격을 펼쳤지만 전반 37분, 서울의 박주영이 패널트킥을 만들어내고 키커로 나선 아드리아노가 득점에 성공했다. 광주도 전반 41분 여름-정조국-김민혁으로 이어지는 전진패스를 송승민이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추격골을 만들어냈다. 경기장 분위기는 화끈해졌고, 후반전 동점골을 기대하게 했다. "변화된 전술의 후반전, 아쉬운 경기결과"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는 압박전술로 서울을 효율적으로 상대했다. 특히 발 빠른 심광욱을 통해 수비진부터 빌드업 해오는 서울의 공격을 차단했다. 또한 광주는 후반 13분, 10번 파비오와 11번 조성준 투입을 통해 서울의 측면을 공략했다. 교체 되어 들어온 조성준과 주장 이종민은 서울의 왼쪽 측면을 위협했고, '경기는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조성준, 송승민, 정조국의 공격진의 호흡이 맞아 들어갔다. 조성준은 과감한 슈팅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교체 투입된 김정현의 슈팅은 골대를 아쉽게 빗나가는 등 위협적인 장면을 경기 종료직전까지 보여줬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지난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후반 경기 집중력이 상승된 모습이었다.
결국 경기는 2-1로 아쉽게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팀이 보여준 유기적인 움직임과 후반 막판 집중력은 오는 주말 전남 전을 기대케 했다. 광주는 17일 일요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리그클래식 6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경기가 펼쳐진다.
▲ 광주 출전 선수(4-2-3-1) ▲ 서울 출전 선수(3-3-2-2)
※광주FC 대학생운영단 OP3기
문기상, 김초파, 나인제, 최필훈, 서영창, 오아빈, 유지영, 강기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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