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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5R] 패배를 통해 더 강해지길 원하는 남기일 감독
관리자 2015-05-15view   18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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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확실하게 보완할 점이 나온 것 같다.”

광주 FC의 돌풍이 전북 현대의 닥공을 넘지 못했다. 광주는 12일(일) 오후 목포국제축구센터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5라운드 전북과의 홈 경기서 조용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3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2-3 역전패를 당했다.

패배한 경기였지만, 전반전 40분까지 보여준 광주의 축구는 위력적이었다. 공격수들의 적극적인 수비가담을 통해 전북의 닥공을 틀어막으며 전북이 원하는 경기 운영을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전 막판 5분 동안 내리 2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진 게 패인이었다.

경기 이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전북을 정말 잡고 싶었다. 하지만 수비 쪽에서 미숙한 부분이 나왔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줘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를 통해 앞으로 보완할 점이 나온 것 같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남기일 감독의 말처럼 광주 수비진의 집중력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게 했다. 전반 41분 레오나르도의 선제골 장면은 이종민의 몸에 굴절되어 불운이 겹쳤지만, 후반 45분 한교원의 역전 골 장면은 수비수 김영빈과 골키퍼 권정혁의 사인 미스가 나오며 어이없게 실점했다. 이에 대해 남 감독은 “훈련에서도 여러 상황을 가정해 연습을 했지만, 계속해서 또 다른 장면이 나오고 있다. 머릿속이 복잡하다. 선수 변화를 통해 돌파구를 찾으려 했으나 되지 않았다. 선수들과 미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는 전북의 닥공에 맞불 작전을 구사하며 당당하게 싸웠다. 공격의 화력 면에서는 전북에 확실히 밀렸으나 포기하지 않는 집념을 보이며 후반 45분 자책골을 유도해 추격의 불씨를 살리기도 했다. 남 감독은 “수비에서 미숙한 부분이 나오지 않는다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술을 계속하고 싶다. 상대와 부딪혀 깨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해봐야 선수들과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남 감독은 오늘 경기를 통해 여러 가지를 경험했고, 배웠다고 했다. 전북 선수들의 투지와 개인 기량을 인상 깊게 봤고, 그것을 통해 경기 종료 후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전북 선수들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100% 발휘하려는 모습을 보여줬다. 소홀함 없이 플레이하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그런 면을 배워야 한다. 선수들과 이야기한 부분도 그런 점이었다.”

결국, 광주의 돌풍은 전북전 패배로 잠시 마침표를 찍었다. 하지만 패배 속에 얻은 것은 많다. 전북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자신감과 전북 선수들의 장점들을 광주 선수들에게 입히겠다는 생각이다.

글 = 더스포츠 허회원(www.thesports.cc)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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