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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OUR PRIDE GWANGJU FC

[OP16R대전전프리뷰] 에이스 vs 팀워크
OP미디어팀 2015-06-16view   20801

K리그 챌린지에서 1강으로 군림하던 한 팀은 클래식으로 승격한 후 부진을 면치 못하며, 최근 7경기 동안 승리 없이 당초 목표하던 잔류를 노리는데 고난을 겪고 있다. 반면 챌린지에서 4위를 기록하여 턱걸이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강원, 안산, 경남을 꺾고 올라서 클래식으로 승격한 한 팀은 강등 1순위로 손꼽히던 에상과 달리 좋은 경기력을 토대로 최근 3연승을 기록하며 5위를 점유하고 있다. 바로 대전과 광주다.

 

이번 K리그 클래식 16 라운드에서 맞붙을 두 팀의 상황은 완전히 반대인 상태다. 먼저 홈 팀 대전은 챌린지에서 보여준 최강팀의 면모는 어딘가로 사라져 버리고 리드를 지키지 못하거나, 너무 빠르게 실점을 내주며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놓쳐버리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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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득점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아드리아노>

출처 : 대전 시티즌 사진관 홈페이지 (pics.dcfc.co.kr)

 

대전의 부진의 중심에는 아드리아노에 대한 과도한 부담에 있다. 6골을 기록하며 득점 공동 3위에 올라있는 아드리아노는 챌린지에 이어 클래식에 와서도 천천히 적응하며 좋은 모습을 펼칠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아드리아노를 보좌할 공격진이 너무 부진하다는 점이다. 대전의 현재 전체 팀 득점은 9골로 아드리아노가 득점한 골을 제외하면 단 3골에 불과하다. 득점 루트가 분산되며 좀 더 다양한 득점 형태가 필요한 대전임에도 제대로 된 해결책 마련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문제다.

 

게다가 또 다른 문제는 실점에 있다. 최근 6경기 중 전북, 포항, 서울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대전은 선제골을 기록했음에도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너무 쉽게 득점을 내주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패했다. 심리적인 타격은 차치하고서라도 수비 집중력이 경기 중후반에 들어서 급락해버린다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문식 신임 감독도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원정팀 광주는 상황 자체는 제대로 무르익은 상태다. 홈에서 제주를 이긴 것을 시작으로 해서 원정 10연전 중 2경기를 치러 전남과 수원을 격파하며 3연승을 기록했다. 게다가 상대의 주요 전술을 제대로 맞받아치는 맞춤형 전술로 클래식 팀들과 2차전을 치루며 광주가 가진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득점 루트의 분산도 나름 괜찮은 상태다. 필드 골과 세트피스 골의 배분이 주안점인데, 거의 반반에 가까운 골 비율로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은 득점률을 보여, 맞붙는 상대에게 어떤 형태로든 분명히 득점을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할 수 있는 하나의 토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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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을 거두며 좋은 기세를 타고 있는 광주>

 

광주에게 불안요소는 현재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하나는 바로 상대가 대전이라는 점이다. 최하위에 위치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대전이지만, 광주를 상대로 하는 만큼 대전에겐 하나의 장점이 있는데, 바로 경험이다. 광주는 챌린지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선수들 대부분을 주전 멤버로 쓰고 있는 상태인데, 다른 클래식 팀들에 비해 대전은 이 멤버들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 경험이 많다. 말하자면 광주에 대해 다른 팀들보다 더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확실한 골게터의 부재다. 이번 시즌 질베르토를 영입하며 확실한 마무리를 기대했던 광주였으나, 득점력은 기대 이하였다. 따라서 광주에게는 현재 득점을 제대로 마무리해줄 스트라이커가 없다. 광주가 패한 경기들을 보면 찬스를 만들어내고도 골을 기록해내지 못한 상태로 후반까지 이어지면, 선수 전체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 눈에 띄게 보인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실수나, 상대 역습 한 번에 실점을 내주며 경기를 내준 경우가 많았다. 광주로써는 승리를 위해서는 초중반에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이유다.

 

양 팀의 상대 전적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광주가 32패로 앞서고 있으며, 3승은 저번 시즌 중반부터 기록한 3연승의 결과다. 하지만 가장 최근 양 팀이 맞붙었던 경기는 FA4라운드였다. 이 경기에서는 대전이 1:0으로 승리했던 만큼, 상대전적과 현 상황만으로 경기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

 

FA컵에서의 설욕을 갚으려는 광주와 리그에서의 설욕을 갚으려는 대전. 기세를 이어 원정승을 이어가려는 광주와 상황의 반전이 필요한 대전, 상반된 상황과 상반된 기세를 보이고 있는 두 팀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그 모습이 기대된다.

 

=글 진청아(광주 FC OP 2기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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