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무실점한 광주, 마철준을 통한 희망 찾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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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2014-08-26view 18280 |
남기일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는 광주 FC는 지난 16일(토) 오후 홈 구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2라운드 충주 험멜과의 경기를 치렀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달리며 리그 5위까지 치고 올라간 분위기였기에 광주는 내심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려있는 4위 진입까지 노렸다. 하지만 광주는 상대를 몰아붙이고도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며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순위는 상승하지 못했고 오히려 다음날 승리를 기록한 대구 FC에 밀려 6위로 하락했다. 충주전 무승부는 광주엔 뼈아픈 결과였다. 충주가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팀이었기 때문이다. 승점 1점을 따고도 아픔이 있었지만 그래도 그 안엔 한 줄기 희망의 빛이 내리쬐고 있었다. 희망의 빛은 바로 광주의 수비라인을 이끌고 있는 베테랑 마철준이었다. 2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끈 주역 
마철준은 지난 7월 19일 수원 FC와의 19라운드 경기부터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하기 시작해 22라운드 충주전까지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광주의 붙박이 주전을 꿰찼다. 마철준의 합류로 광주의 수비진은 자연스럽게 안정을 찾으며 뒷심 좋은 팀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광주는 올 시즌 후반 막판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가 일어나며 이길 수 있던 경기도 무승부 혹은 패배를 기록해 뒷심 부족이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됐다. 하지만 마철준의 합류로 광주 선수들은 수비라인을 이끌어줄 정신적 지주를 만나며 끈끈함을 갖췄다. 마철준은 올 시즌 첫 번째 선발 출전경기였던 19라운드 수원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2-0 완승을 이끌며 4경기 만에 팀의 무실점 경기를 안겼다. 이어, 부천전에서도 1실점으로 선방해냈고 21라운드 안양전에서는 무실점과 함께 환상적인 시저스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해결사 역할까지도 해냈다. 지난 충주전에서도 마철준은 상대의 빠른 역습을 특유의 예측력과 과감한 커팅 능력으로 팀의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이뤄냈다. 비록, 팀의 승리까지는 이끌지 못했으나 최후방에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지휘하는 모습은 남기일 감독대행을 웃음 짓게 했다. 지난해 광주에 합류한 마철준은 9월 플레잉 코치로 보직을 변경하며위기에 빠진 팀을 위해 헌신했다. 그리고 올해도 변함없이 광주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그는 1980년생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 누구보다 성실함을 가지고 매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글 = 더스포츠 허회원 * 이 기사는 더스포츠(http://www.thesports.cc)와 광주FC(http://www.gwangjufc.com)에 동시에 게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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