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9. 13.

프로축구 광주FC가 긴 기다림 속에서도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홈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FC안양전에 모든 힘을 쏟는다.
광주는 오는 13일(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9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긴 시간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서 팬들의 기다림도 길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경기장을 찾아 목소리를 높여주는 팬들이 있기에 광주는 다시 뛰어야 한다. 안양전에서는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기다려온 승리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광주는 직전 제주SK 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결과를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점유율 52.5%를 기록하고 458개의 패스를 시도하는 등 경기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안양전에서는 만들어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결정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선 지난 두 경기에서 퇴장 징계로 결장했던 주장 안영규와 신예 김우진이 나란히 복귀한다. 특히 안영규의 가세로 최근 부상과 징계가 겹치며 어려움을 겪었던 중앙 수비진의 선택지가 넓어졌다. 여기에 제주전에서 휴식을 취한 베테랑 수비수 민상기도 출격을 준비하면서 최근 포지션을 바꿔 중앙 수비를 책임졌던 리영직과 장석환의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안양을 상대로 보여온 강세도 다시 한번 살려야 한다. 광주는 안양과의 역대 맞대결에서 12승 9무 6패로 앞서 있으며, 최근 10경기에서도 5승 4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안양이 최근 5경기에서 15실점을 허용한 만큼,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고 만들어낸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이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기다림이 길어진 만큼 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고자 하는 마음도 더욱 간절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해주는 팬들을 위해 다시 한 발 더 뛰고, 마지막 순간까지 승리를 향해 싸워야 한다. 광주가 안양을 상대로 모든 힘을 쏟아 팬들이 기다려온 승리를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