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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R 리뷰] 광주, 포항과 비기며 ‘3승 5무 2패’로 원정 10연전 마감
관리자 2015-07-25view   1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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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가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지옥의 원정 10연전을 마감했다.

광주는 25일(토) 오후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3라운드 포항과의 원정 경기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22라운드 울산 현대전 승리의 흐름을 이어가려 했던 광주는 최근 2경기 무패(1승 1무)를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30점을 기록한 광주는 순위 상승을 이뤘다. 이날 경기가 없던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8위 자리에 오르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날 광주의 남기일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새로운 얼굴들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골키퍼 최봉진과 최전방 공격수 까시아노를 출전시켰다. 또 다른 외국인 공격수인 다니엘은 교체 명단에 있었다. 이외에는 큰 변화 없이 베스트 전력이 나섰다. 정호정-안영규-김영빈-이종민이 포백 수비를 구성했고, 이찬동과 여름이 중원에 좌우 측면엔 김호남과 송승민이 나왔다. 최전방엔 까시아노를 중심으로 그 아래 파비오가 배치됐다. 복귀가 예상됐던 주장 임선영은 부상을 회복하지 못했다.

광주의 경기 스타일은 역시 확고했다. 전반전에 포항보다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리드했다. 하지만 2주 만에 실전 경기를 치른 탓에 패스 전개가 원활하지 못했다. 오히려 포항이 슈팅 기회를 잡으며 광주를 압박했다. 전반 8분 김광석의 헤딩 슈팅, 12분 신진호의 프리킥이 날카로웠다.

광주는 전반 21분 김호남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문전으로 공을 배달해 정호정에게 결정적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정호정이 슈팅 타이밍을 놓쳐 수비에 가로막혔다. 광주는 까시아노가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가하며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해 수비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동시에 가로챈 공을 역습으로 전개하며 포항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28분에는 까시아노가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트래핑으로 수비수를 제친 뒤, 크로스를 올렸으나 파비오의 발에 연결되진 못했다.

전반 막판엔 포항의 날카로운 측면 공격이 펼쳐지며 광주가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골키퍼 최봉진의 슈퍼세이브가 터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봉진은 전반 32분 김승대의 헤딩 슈팅을 감각적으로 쳐내며 위기를 넘겼다. 광주는 전반전에 점유율을 쥐며 경기 스타일을 살려냈으나 단 한 차례의 슈팅을 날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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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 초반 광주와 포항 모두 교체 카드 한 장씩을 사용했다. 포항이 후반 3분 티아고를 대신해 심동운을 투입했고, 광주는 후반 10분 까시아노를 빼고 주현우를 투입했다. 자연스레 파비오가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광주는 여름의 슈팅으로 0의 행진을 마감했고, 후반 4분에는 까시아노가 유효슈팅을 때리며 포항을 압박했다.

포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분 프리킥,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날카로움을 보였다. 골키퍼 최봉진의 슈퍼세이브가 아니었다면 광주는 실점과 직결될 뻔했다. 후반 중반 비슷한 시간에 또 한 번의 교체 카드를 활용한 두 팀이었다. 포항이 후반 23분 김대호를 빼고 최재수를 투입했고, 광주는 후반 24분 파비오를 빼고 오도현을 넣었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오도현이 들어간지 3분 만에 부상을 입었다.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높게 뜬 오도현은 착지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주변 광주 선수들이 급하게 의무진을 부르며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응급처치를 받은 오도현은 후반 29분 조용태와 재차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포항이 후반 30분 황지수를 빼고 이광혁을 투입했다. 두 팀 모두 일찌감치 교체 카드를 전부 활용했다. 후반 막판으로 치닫자 공방전이 펼쳐졌다. 오도현의 부상으로 분위기를 놓친 광주는 수비적인 면에 더 치중하며 역습으로 배후를 노렸다.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으나 골키퍼 최봉진의 슈퍼세이브가 또 나오며 스코어를 지켰다.

결국, 경기는 추가시간 5분이 모두 종료된 끝에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광주는 2연승을 기록하진 못했으나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길고 긴 원정 10연전을 마무리했다. 이제 광주는 8월 12일(수) 전남 드래곤즈와의 24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홈 6연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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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요약>
- 대회명 :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라운드 : 23라운드
- 대진 : 포항 스틸러스 VS 광주 FC
- 경기장 : 포항스틸야드

<경기 결과>
- 포항 : 0 / -
- 광주 : 0 / -

<출전 명단>
- 포항 : 신화용 – 김대호(후23. 최재수) 김광석 김원일 박선용 – 황지수(후30. 이광혁) 손준호 – 고무열 신진호 티아고(후3. 심동운) - 김승대 / 미출전 : 김진영 이재원 김태수 박성호

- 광주 : 최봉진 – 정호정 안영규 김영빈 이종민 – 이찬동 여름 – 김호남 파비오(후24. 오도현/후29. 조용태) 송승민 – 까시아노(후10. 주현우) / 미출전 : 제종현 정준연 박선홍 다니엘

글 = 더스포츠 허회원(www.thesports.cc)
*본 기사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지원으로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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